말레이지아에서 구입했다가.... > 사용후기

• 목록

여름휴가로 코타키나발루에 갔다가 가이드 안내로 라텍스 매장에 들렀어요.
2011년 11월에 허리디스크로 신경성형술을 받은 처지인지라 라텍스가 허리디스크에 좋다는 판매상의 이야기에 약간  솔깃하면서도 라텍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지라 외국에서 140만원(두께10cm, 95%함량, 밀도는 언급없었음, 베개2 서비스)이라는 돈을 주고 덜컥 구입하기 좀 그랬는데... 옆에서 남편이 구입하라고 자꾸 바람을 넣는 바람에 결국 카드결제를 하고 말았어요.
한국 도착까지 2주정도 소요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국을 했는데
한국와서 라텍스 정보가 궁금해서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외국에서 턱없이 비싸게 주고 산다는 언론기사, 비교검색을 보니 넘 비싸게 산것을 알게된 후, 밤새 한잠도 못자고 담날 말레이지아에 구입취소메일을 보냈더니 제품이 이미 출고가 되었다고 해서 배송비만 부담하기로 하고 이틀만에 카드 취소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후 침대에서 자고나니 허리가 계속 안좋아서 방바닥에서 자고나니 한결 편한 것 같아서 좀 단단한 라텍스를 사고자 두달동안 포털사이트를 뒤지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한 결과,
판다림과 에코홈이라는 2개 업체로 압축이 되더군요.
그런데 서로의 주장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준이 비슷하던데 판다림은 통판이라고 하는데 에코홈에서는 통판제작이라는 정보가 없더군요...
그리고 여러가지 기준이 비슷할 경우, 각 기관또는 단체에서 얼만큼 인증받았는가로 구입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해 볼때 판다림이 타 업체보다는 좀 더 우위에 있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남편과 의논끝에 판다림으로 결정하고 대전에 판매점이 없어 천안매장에 가서 실물을 체험하고 15센티, 97%함유, 밀도85%  말레이지아원료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딱딱한 느낌이 좋은 거 같아서 밀도 88%를 살까 하다가 원료가 말레이지아가 아니라서...) 오가닉커버도 구입했는데 꽤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들더군요..

사용한 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말레이지아에서 안 사고 국내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잘 샀다는 느낌이 듭니다.

허리 안좋으신 분들은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