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점) 7.5센치 바닥형 라텍스 구입했어요.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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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때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옆으로 누워서 수유할 때가 많아서 허리와 어깨 통증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라텍스(5센치)를 하나 구입해서 깔고 누웠는데... 통증이 완화되고 몸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저한테는 완전 신세상이었죠. @@~
3년 넘게 계속 만족하면서 생활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둘째를 낳을 날이 다가오면서 제 몸을 생각하다보니...
라텍스만큼 저한테 필요한게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알아보던 차에.. 마침 제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 판다림이라는 업체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신년행사 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호~! ㅋ
불만제로에서 천연라텍스 다룬 적이 있는데 꽤 좋은 호평을 받고 더 인기가 상승한 곳이었어요.

기존의 5센치를 퀸 침대로 올려서 신랑과 첫째를 재우고.. 바닥에 하나 더 놓고 둘째와 함께 쓸 것을 사야겠다 마음먹고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미리 온 손님과 대화중이셨는데... 저는 이곳저곳 라텍스 침대에 누워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격 압박으로 7.5 사야지 하고 갔는데... 누워보니 15센치들이 저를 마구 껴안안주더군요. ㅠㅠ 남편이 안아주는 것보다 따뜻한 느낌??
직원분께서 통화하시는 동안 미리오신 손님과 잠깐 얘기를 했는데 역시나 같은 제품을 가리키며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그런데 그 분과 저의 몸에는 하자가... 그분은 목디스크, 저는 척추 측만증 ㅠㅠ 그래서 느낌좋은 저 푹신한 라텍스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하시네요...

결국 앞에 손님은 침대용 15센치 사서 가셨고, 제 차례인데... 저의 사용 계획을 들으시더니 7.5센치를 권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여기서 믿음이 더욱 갔습니다. 15센치가 마진이 남아도 더 남을텐데... 제가 방바닥에서 쓴다고 하시니깐 방바닥엔 7.5가 실용적이다라고 말해주시더라구요.
저의 처음 계획도 7.5였던지라 구입을 진행했습니다. 이야기도 잘 통해서 이것저것 많이 서비스 잘해주시공^^ㅎㅎ~

라텍스가 오기로한 날짜에 맞춰서 도착했어요.
일단 기존에 쓰던 5센치 라텍스(요것도 당시에는 천연제품 찾아서 공구로 구입한것임)와 비교해서 7.5가 2.5센치 차이인데... 두배로 편안하네요. 15센치 누웠을 때 이거다 싶었는데.. 저희집 바닥에 깔고 7.5에 누웠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5살 아들이 더 좋아하네요. 침대 광고중에 '시몬*'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옆에서 방방 뛰는 씬... 그것처럼 아들이 쿨쿨 자는데 제가 임신막달이라 화장실 자주 가느라 움직여도 꼼짝 않고 자네요. ^^ㅎ~

그리고 칭찬할 만한 건 커버입니다. 이거 주부가 만들었나봐요. 360도 지퍼라서 한장짜리 커버가 지퍼를 다 열면 두 장으로 분리되서 빨래 할때 벗기고 입히기에 완전 편리합니다. ㅎㅎ

1월달까지 30퍼 세일 행사였는데.. 저 상담하신분이 사장님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이야기 잘 하시면 에눌도 팍팍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둘째 낳고 만신창이 몸으로ㅠ 라텍스에서 힐링 얻길 바라며 지금까지 판다림 라텍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