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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안녕하세요.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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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판다림전도사 (123.♡.254.248)
댓글 0건 조회 11,801회 작성일 14-04-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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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로 이사를 했다.
새로운 곳에서 잠을 자는데, 잠자리가 불편했다.
바닥에 담요 한 장 깔고 이불 덮고 잤는데, 자다가 꼭 1~2번씩 깼다.
바뀐 환경에 적응이 덜 되었다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집에 놀러갔다.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를 사용하고 있었다.(판다림 제품은 아니고 XX홈쇼핑 제품)
누워보니 매우 편했다. 라텍스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판다림 라텍스를 알게 되었다.

처음엔 저렴한 것으로 살려고 했지만, 하루에 1/3 가까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조금 가격대가 있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을 바꾸고 판다림과 다른 회사 제품 중에 고민을 하였다.
그 중에 판다림에 크게 관심을 느끼게 된 것은 티비에서 양심 라텍스로 선정 되었다는 문구를 보고 나서였다. 그리고 중고나라 포함 중고 사이트에 판다림을 검색해보았다.
몇 년 동안 매물로 나온 것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판다림 라텍스가 1~2개만 팔린 것이 아닐텐데, 중고 시장에 나온 것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구입한 사람들이 그동안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는 것이라 생각하며 판다림 쪽으로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다른 메이커의 라텍스나 직수입이라고 하는 라텍스는 중고 사이트에 많이 검색됨) 

일산과 수원에 판다림 직영점이 있었는데, 일산으로 갔다.(안내해주셨던 직원분의 말씀으로는 수원이 더 가까웠을거라고....)
판다림 쪽으로 무게를 두었지만, 매트리스가 한두푼도 아니고 베개는 인터넷으로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그러니 일단 방문을 했다. 가기 전에 점포 휴무와 영업시간을 문의했는데, 휴무는 없고 저녁 9시까지 가게를 열어놓는다고 하셨다.
나는 지하철을 타고 갔다.
초행길이라 네이버 검색으로 찾아갔는데, 지하철역에서 일산장례식장까지 마을버스가 있었다. 평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찾아간 일요일에는 마을버스가 1시간에 1대씩 있으니 일요일에 찾아가시는 분 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일산점에 들어가자 안경을 낀 남직원이 안내를 해주었다.
잠깐씩 누워보았고 라텍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5cm, 7.5cm, 15cm에 누워보았는데, 몸이 둔해서그런가 두께에 따른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였다. 작은 차이지만 15cm는 좀 더 푹신한 느낌이 들었다.
작은 고시원에서 사용하며 잠자는 시간 외에는 접어서 보관할거라고 그랬는데, 15cm는 제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접어서 보관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그래서 7.5cm로 결정을 내리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Q:접어서 보관하다가 부서지거나 찢어지면 어떡하나요?
A:몇 달 동안 접어서 보관하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반나절이나 며칠 동안 접어놓는다고 해서 부서지거나 찢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찢어진다면 무상으로 교환해드립니다.(3년)

Q:더울 때 대나무 돛자리 따위를 올려놓아도 괜찮나요? 겨울에는 매트위에 전기장판을 올려서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A:여름에 대나무 따위로 만든 돛자리를 까는 것도 좋지만 아마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라텍스 매트리스를 사용 중인데, 여름에 그냥 누워도 시원하거든요. 겨울도 마찬가지입니다. 방바닥에 따뜻한 온기가 매트에 스며들어서 전기장판이 없어도 따뜻할 것입니다.

Q:(만약 못 참을 정도로 춥다면 전기장판을 매트 위에 올려서 사용해도 괜찮지요?)-물어보지 못하였다.

Q:벌레 따위가 생기거나 매트가 더러워져서 세탁을 해야 할 경우에는 어찌하나요? 
A:100% 천연 라텍스라서 벌레가 생길 일은 없습니다. 만약 생긴다면 커버에 먼지나 이물질이 뭍을 수 있는데, 커버가 양쪽으로 분리가 되니까 한쪽만 따로 떼어서 세탁하시면 됩니다.
커버가 지퍼로 완전하게 분리가 되기 때문에 세탁하기가 편해요.
(매장에 가기 전에 검색을 해보았지만 몰랐던 사실이다. 그동안 사용 중인 매트리스 커버는 지퍼로 절반만 벌어져서 바지 입히듯이 커버를 입혀야 한다. 실제로 라텍스에 커버를 씌울 때 양쪽으로 분리가 되는 커버가 매우 편했다. 박수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7.5cm 싱글사이즈 천연 라텍스로 결정을 하고 베개 구입을 위해 추천을 부탁했다.
직원 분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

직원: 혹시 어깨가 아프신가요?

나는 몇 년 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결리고 아팠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팔을 위로 들 때 통증이 심했는데, 가끔씩 병원에 가서 물리 치료를 받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었다. 통증의 정확한 원인은 의사도 알지 못했다.
막연히 평소 자세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뿐이었다.
앉아서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소 앉아있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바른 자세로 앉아있을려고 노력했다. 틈틈이 스트레칭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며 점점 아침과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해졌지만 참을만했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나: 네, 평소 오른쪽 어깨가 조금 아픕니다.

직원: 그게 아마 주무실 때 오른쪽으로 누워서 주무시기 때문일건데요. 평소 어떤 자세로 주무시나요? 혹시 자다가 중간에 깨는 경우는 없나요?

나: 잠이 들 때는 바로 누워서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옆으로 누워 있어요. 그리고, 중간에 깨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직원: 그러시군요. 보통 얇은 매트나 바닥에 바로 누워서 주무시면 허리 쪽에 무리가 가서요. 잠을 자면서 무의식중에 옆으로 돌아눕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또 어깨 쪽에 무리가 갑니다.
한쪽 어깨로 몇 시간 동안 온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나는 멍~해졌다.
그동안 물리 치료도 받고 침도 맞았지만, 그때뿐이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어깨가 아팠었는데, 그게 잠자리가 불편해서였나......내가 만난 의사와 한의사들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먼 곳에서 온 보람이 있었다.
그 직원에게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다. 너무 고마웠다.

베개와 매트리스, 쿨롱 커버, 그리고 방석을 구입했다.
직원분이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매트와 베개 셋트, 쿨롱 커버는 현금 할인으로 계산하고, 후기로 방석을 받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해주셨다.
후기를 쓴다고 약속드리고 베개와 방석만 오늘 가져가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후기로 드리는 방석은 후기를 써주셔야만 드릴 수 있다고.....미리 드리는 것은 안된다고 하셨다.
내가 불쌍해보였나보다. 직원분이 잠시 생각하더니 ‘후기 꼭 써주실거죠?’ 라고 물어보았고, 저는 ‘당연하죠!’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방석은 급하게 필요하시니까 후기 써주실거라 믿고 드린다고, 꼭 써달라고 그러셨다.
약속을 드리고 가게를 나섰다.

그 직원분 덕분에 나의 어깨 통증의 원인도 알게 되었고, 방석까지 미리 받았는데, 이것이 바로 감동 서비스 아니겠는가!

일주일동안 써본 후에 후기를 작성하시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주일이 지났다.
믿어주신 직원분에게 실망을 드려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사용 후기를 작성한다.

3월 9일 일요일 라텍스 구입하고 주문서를 넣었다.
3월 13일 목요일에 배송이 왔다. 상품을 받고 그 날 본가로 내려갔기 때문에
3월 17일 월요일 밤에 처음 누워보았다.

다른 매트리스와 큰 차이가 있을까? 생각하며 판다림 라텍스 매트리스에 누웠다.

차이가 있었다.

어디선가 우유냄새? 크림냄새? 같은 향기가 나의 코끝을 간지럽힌다. 라텍스에서 나는 냄새였다.
향긋한 그 냄새에 파묻혀 구름 속에 누운 듯한 착각에 빠지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이주일 동안 썼는데, 어깨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이른 아침 울리는 알람 소리에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도 수월하다.

판다림 라텍스와 함께한 이주일......
아버지, 어머니께 라지킹 사이즈를 선물하기 위해 적금을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판다림 라텍스 전도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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