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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점]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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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곰순이 (183.♡.127.22)
댓글 0건 조회 11,345회 작성일 14-07-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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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쓰러 지신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돼 갑니다.

아직도 아버지께서는 경관식으로 식사를 대신하시고, 양쪽 볼살은 더이상 들어갈곳이 없을만큼 쏘옥 들어가서 흡사 해골과 같아 지셨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우리 형편에 간병인 고용은 호사라며 고혈압,당뇨,갑상선,관절염 까지 있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용 환자나 다름없는 어머니께서는 당신 몸도 생각 안하시고 아버지 간병에 벌써 1년여 시간을 보태셨습니다.

막 쓰러지셨을 때나 지금이나 병세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으셨는데 만만치 않은 재활병원비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마냥 자식들에게 부담만 안긴다며 아버지를 집에 모시고 가서 병간호 하마 하시고 어머니께서는 퇴원을 고집 하셨습니다.

저는 "병원비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아버지 회복이 먼저죠" 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 생각과는 달리 입에서는 "그냥 병원에 계셔도 되는데..." 라고 얼버무리듯, 들릴듯 말듯, 혼잣말 하듯 나즈막히 말하면서 아버지의 퇴원을 막지 않았습니다.

안방에 환자용 침대를 구입해서 들여놓고 보니 어머니 혼자 사용하실 퀸사이즈 침대는 이제 애물단지가 돼 버렸습니다.

버리기는 아까웠지만 딱히 둘곳도 없어 눈딱감고 퀸사이즈 침대를 버리면서 저는 그 자리를 새 싱글 침대로 채워 드렸습니다.

잠자리라도 편해야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위로가 되겠다 싶은 마음에 일반 매트리스 위에 질좋은 진짜 라텍스 매트리스를 깔아 드려야 되겠다 싶어 인터넷 세상에 뛰어들어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기 시작 했습니다.

저렴한 매트리스를 찾으려면 시간만 투자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겠으나, 진짜 매트리스를 찾는 것은 시간만 투자해서는 알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매트리스를 잘라 볼수도 없고, 좋다고 말하는 것들을 다 믿을 수도 없고, 비싸면 다 좋은 것일까 의심이 먼저 앞서는 등 진짜에 대한 정보의 부재로 저는 더 혼란 스러워 졌습니다.

여러해 전 필리핀에서 진짜 라텍스를 구입해서 들여오다 세관에 걸려 세금 왕창뜯긴 절친이 알려준 정보가 조금 도움이 되어 제 값주고 구입할 수 있는 진짜 라텍스를 찾던 중 저는 판다림을 알게 됐습니다.

체험 해보고 싶어도 집 가까운 곳에 매장이 없어 그야말로 믿음 하나로 비싼 안마의자를 덥썩 구입한 다음날 이미 설치 완료해서 물리지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선택을 한 몇해전 안마의자 구입 사건이  생각났기 때문에 안산에 매장이 있다는게 저는 참으로 다행이다 아니 행운이다 싶었습니다.

안산 대표님께서는 어머니의 연세를 생각해 150m  매트리스를 추천 해 주셨었고, 싱글침대 구입하면서 일반 매트리스도 함께 구입했으며 그 위에 라텍스 매트리스를 얹으려고 계획중이라는 제 말에 75m 를 권해 주셨습니다.

충분한 설명도 큰 도움이 됐고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온몸을 라텍스 매트리스에 맡기며 누워서 체험도 해 본 후 잘 조정해 주신 가격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토요일쯤 도착할꺼예요 라는 대표님의 말씀 듣고 아직 어머니께는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 어찌나 총알배송 였던지 구입한 싱글침대보다 더빨리 도착한 매트리스 덕분에 저는 계획했던 깜짝 선물도 제대로 생색낼 기회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전화를 한 여동생은 "언니, 라텍스 사서 보냈어?  엄마가 너무좋데" 하시는데 그 말한마디는 제가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제 마음을 기쁘게 했고 병간호에 지친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보상해 드린 것 같아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생색 내는것 같을까봐 사실 물어보기 거시기 해서 동생에게 슬쩍 물어 봤습니다.

"엄마 사용해보시고 다른말씀 없으셔?"

"어어...  자고나면 뒷목이 뻐근하고 아프셨었는데 그게 없어진것 같고 허리가 안아프시데~  우리집 꼬맹이도 외할머니 침대에서 잠 자고가면 안되냐고 자꾸 물어.  애도 좋은 건 아나봐~  나도 언니 엄마였으면 좋겠다...  언니가 사주게"

ㅋㅋㅋ

그런말 있쟎아요...  자식이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흔한 우리네 엄마들 말~

제가 그랬습니다. 

우리 엄마가 좋다고 하니까 제가 더 좋았습니다. 

"아유~ 좋더라~  큰딸!! 고맙다"

그날 만큼은 제가 효녀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안산 대표님!!

매트리스 커버까지 신경 잘 써 주셔서 제가 생색 많이 냈어요...  친절한 상담도 감사했고요.. 

제가 능력갖춰서 꼭 재구매 하러 갈께요~

그때까지 사업 더더욱 번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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