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죽전 라텍스 구입후기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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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분당/죽전점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유선상으로만 구입문의를 했음에도 마치 옆에서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시려 애쓰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익일 배송도 꼼꼼히 챙겨주시고...아무튼 거듭 감사드립니다.
제품에 대한 후기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전 고작 1분만 누워봐서요.
다만, 어머니와 아버님이 참 좋아하십니다.

저는 참 이기적입니다.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그토록 후한데 정작 부모님께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2만원짜리 스폰지 매트리스를 깔고 주무시는 부모님 방.

근사한 침대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편한 매트리라도 사드리겠다고 마음먹은지(?) 벌써 3년이나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마도 5년 10년 후에도 사드리지 못 했을겁니다.

어머니께서 큰병에 알아누우셔야지만, 한아름 눈물을 머금어야만 번쩍 정신을 차리나 봅니다.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남은 시간이 너무나 짧습니다.
 

평소같으면 쓸데없는 돈 썼다고 야단이라도 치시련만,  때라도 탈까  겉이불을 위에 깔고 곤히 누워 주무십니다.

아침에 어머니 안부를 살피니, 푹신해서 참 잘 잤다고, 베개가 참 좋으시다 하십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저도 어머니 옆에 누워보았습니다.

배기지도 않고 폭신 폭신합니다.

진작에 이 좋은 걸 사드렸어야 했었습니다.

어머니, 제발 오래오래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