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점] 신혼 매트리스 구입 후 한달 사용한 후기~~~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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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스크 환자-_ㅠ라서 신혼 매트리스는 비싼 애들로만 보러 다녔네요.
[에이*]랑 [씰*]에서 누워보니 편한 애들은 견적가 210-170 정도라서 일단 견적만 받았어요.
그 밑 가격의 제품들은 스프링이 하나하나 등짝에 느껴져서; 못 눕겠더라구요.


부모님이 하도 라텍스는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리셔서 저 정도 가격대의 스프링 침대 하려다가,

신랑이 그래도 한번 누워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왜 나만 알아봐!!!!!) 판다림 안산점으로 가봤어요. 친정이 안산이라서 가깝길래;; 사실 [템*]는 너무 비싸서 포기;


10cm는 밑에 침대프레임이 느껴져서 15cm에 누워봤어요.
밀도 80은 너무너무너무 푹신해서 이상한(?) 느낌에, 밀도 85에 누워봤는데 허리에 부담도 없고 딱 적당하더라구요.
견적 받았는데 저희 예산보다 밑이라서 바로 계약했네요. 


지금 라텍스에서 잔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신랑은 누우면 레드썬.
저도 일어날 때 허리가 안 아파서 좋네요.
침대 오기 전까지 며칠간 바닥에 이불 깔고 잤었는데 병원 다시 다닐뻔 했어요-_-

사실 처음 2주간은 적응기?인지 허리가 가끔씩 아프더라구요.
근데 차츰차츰 안 아프더니 이제는 푹 자요.

스프링 침대였으면 더 비싼 돈 주고 했을텐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서 기분 좋아요.
라텍스가 엄청엄청 무겁다는거랑, 푹-잠기는 느낌이라 여름에는 덥게 느껴진다는거 외에는(여름 침구 꼭 쓰세요!!!) 일단 만족도가 높아요.


사고때문에 결혼식 한달 전까지 골절+허리디스크로 병원을 다녔었던지라 신혼 침대 매트리스 고민을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 안 좋다는 주위의 말보다는 직접 누워보고 결정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안산점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구, 결혼 생활에 대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친구/친척들한테도 라텍스 홍보(?)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