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점 후기입니다~^^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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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때는 침대 생활을 하다가 첫째가 태어난 후론 아기랑 범퍼침대에서
줄곧 잤어요. 근데 둘째까지 태어나니 세 명이서 범퍼침대에서 자긴 무리더라구요.
바닥에 두꺼운 솜요를 깔고 자니 어휴~ 먼지도 장난 아니고, 무겁고, 세탁도 안 되고, 커버 끼우는 것도 솜이 뭉쳐져서 힘들고......
그래서 얇은 차렵이불 같은 걸 깔고 계속 바닥에서 잤더니 허리디스크가 생겨서 며칠은 허리가 넘 아파서 서있지도 못하고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했어요.

고민 고민하다가 처음엔 홈쇼핑에서 싼 가격에 팔던 라텍스 매트리스가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뭐 천연라텍스, 소비자 고발... 이런 기사를 접했지요.
처음엔 뭥미? 이랬는데 라텍스에 대해 한참 공부(?)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 ‘판다림’ 싸이트...... 오~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믿음이 가더라구요.
가격이 생각했던 것 보다 고가라 놀랬는데 다행이도 신랑이침대하나 사는 것 보단 낫다며 흔쾌히 허락을......ㅋㅋㅋ

판다림은 직접 매장에 가서 눈으로 보고 누워도 보고 직원분과 상담을 통해서 구입을 해야한다길래 추석 이틀 전에 대구점으로 급하게 고고~~
신랑이랑 침대에도 누워보고 배게도 사용해보고 커버도 살펴보고......
크기는 아기 둘과 같이 사용할거라 킹사이즈 했구요~
(사실 라지킹 생각하고 갔는데 라텍스는 10년까지 사용하는 거라 애들이 크면 라지킹은 실용적이지 못하고 킹을 사서 나중에 침대에 올려서 부부가 사용하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밀도는 애기들과 제가 사용할거라 80 추천해 주셨고, 두께는 5센치는 혹시 제가 불편할까봐 7.5센치로 추천해 주셨어요... 근데 5센치도 괜찮을 듯요...^^
커버는 제일 많이 한다는 쿨론커버로 결정했어요. 오가닉이 사실 좋았는데 전 위에 또 패드를 깔거라......
추석연휴 끝나고 바로 배송되었길래 커버세탁해서 바로 사용중이랍니다...
고무냄새 같은 게 조금 나긴하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구요...
너무 딱딱한 바닥에서 자다가 사용하는거라 조금 떠있는 느낌이 있긴 한데 희안하게
허리가 며칠만에 훨 나아졌다는......^o^
몸부림이 심한 애들이라 매일 밤 찬 바닥에 나가 누워있는 걸 패드 위로 올린다고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라텍스 사용 후엔 직원분 말씀대로 희안하게 몸부림이 확~ 줄어들었다는......
내년엔 수퍼싱글 하나 더 구입해서 애기 침대에 올려줄 예정이에요...
아무튼 대구점 직원분도 넘 친절하시고,허리도 넘 좋아지고,혹시나 바닥 생활 하시는 애기맘들 계시면
도움이 될까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