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바닥생활 라텍스 강추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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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가 6개월쯤부터 바닥생활을 시작했지요 여름이라 이불깔고 거실에서 시원하게 지냈는데 점점 찬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바닥에서 스멀~스멀~올라오는 냉기에 아침이면 온몸이 쑤시고 찌뿌둥ㅠㅠ
당장 천연라텍스를 사고는 싶었으나가격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며 3단접이식 메모리폼도 검색해보고 홈쇼핑라텍스도 검색해보며 홈쇼핑으로 마음이 기울던중 냄새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읽었죠 평상시에도 냄새때문에 예민한저는 그냥 저와 아이를 위해 저지르기로 결심하고는 불만제로에 나왔다는 집에서 가까운 판다림 신창점으로 갔습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인테리어에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 기분좋게 골랐습니다 몸무게와 체형을 고려해서 밀도는 85로 결정하고 베개도 장만하고~~
일요일에 주문하고 화요일에 배송받았구요 커버는 3면지퍼로 된걸 골랐는데 (4면은 유기농이긴 하지만 너무 하얀커버라 게으른 저는 감당이안되겠더라구요) 직원분이 가르쳐준대로 퀼팅된면을 바닥에 놓고 매트리스 올리고 지퍼닫고 뒤집으면 끝~
남편이랑 같이 해서인지 힘들이지 않고 아주 쉽게 씌웠답니다.
방수커버를 안산덕분에 혹시 몰라 위에 패드를 두겹깔았지요
첫날은 아무 생각없이 잘 잤는데 아침이 되니까 약간의 두통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라텍스 특유의 냄새가 원인인것같아 담날은 계속 환기시키면서 선풍기 뒤집어 틀어놓고 이틀을 그렇게하니 거의 안나더라구요
홈쇼핑꺼 샀음 어쩔뻔.
이젠 바닥냉기도 느껴지지 않고 편하게 잘수있어 너무 좋네요 다만 늘 바닥에 펴져있어서 이불처럼  접어 치울수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전 7.5cm 퀸사이즈로 골랐는데 두께는 충분한거 같은데 퀸이라 다른 가족과 함께 눕기엔 많이 힘들어서 큰 사이즈로 할걸그랬나 살짝 후회가 되네요
아이와 편한 잠자리를 원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라텍스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