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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에서 샀어요, 일산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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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롱이 (223.♡.227.126)
댓글 1건 조회 11,670회 작성일 15-09-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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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살림으로 침대 대신 라텍스 매트리스를 구입했습니다.

보통 라텍스 침대를 마음에 품고 계신 분들은 다들 허리질병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잖아요? 저도 물론 하나 있습니다.  문명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필수 덕목이라지요. 가끔 숙직한다고 바닥에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진지하게 근무하다가 일어나면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 물렁물렁한 소파에 녹아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하면 느끼는 삭신의 쑤심. 이런 시련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라텍스 침대가 좋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돌고 있지요. 그래서 저도 구매의 욕구가 치솟아 냉큼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서 찾아갔지요.  뭐 손가락 하나로 이세상 모든 창조물들을 다 끌어올 수 있는 프로 인터넷 쇼퍼들께서 하신다는 선매장방문 후인터넷구매를 할 요량으로 가볍고도 육중한 발걸음으로 일산을 방문했습니다만........
 역시 물건은 직접 보고 사야한다. 태고적부터 내려오던 진리를  다시금 확인하였습니다. 확실히 매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저희도 여기저기 앉아보고 누워보고 뒹굴러보고 엎어져도 보고 뛰어도 보고 별짓을 다하며 제품의 품질을 확인했지요. 게다가 사장님(물론 아직까지 누가 사장님인지 모르지만..죄송ㅡ,.ㅡ) 두 분께서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우리가 이것저것 꺼내달라고 했어도 싫은 내색 하나 안하시며 기꺼이 참으로 정성을 다하여 보고싶은 물건은 다 내주셔서 원하는만큼 다 보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유머감각도 남다르셔 저희가 하는 농담에도 아주 크게 반응해주시고 참 좋았어요. 최근에 어디서 이런 환대를 받은 적이 있던가.....ㅜ.ㅜ 커피도 맛있고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15cm에도 누웠다가 20cm에도 누웠다가 밀도80,85,90....  라텍스 베개도 여러개, 라텍스 방석도 여러개... 아휴..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드네..ㅋㅋ 암튼 판다림에서 나오는 왠만한 제품 라인업은 다 체험해보았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은 15cm/밀도85/퀸사이즈 였습니다. 일단 매트리스를 결정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물품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중에서 캐시미어 양모 이불이 참 탐이 나더라고요. 물론 찬바람이 나서 그런 건 아니었어요. 무려 뉴질랜드, 사람보다 양이 많다는 그 뉴질랜드에서 온 양털이래요. 가볍고 따뜻해서 놀라고 사장님의 특별 할인에 한번 더 놀라는 아주 신묘한 물건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니 제가 이불을 덮고 라텍스 위에 누워있더라고요. 허헛.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진정한 후기가 아니지요. 암요. 그렇지요. 계약을 하려고 매장내 의자에 앉았는데 엉덩이와 허리를 편안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뭔가가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라텍스 방석과 등받이 쿠션!! 아... 이 얼마나 놀라운 상품배치란말이냐. 가는 곳마다 보는 데마다 생활에 필요한 아이템들이 있다니. 견물생심이라고 저의 탐욕은 그칠줄 모르고 다시 생기더랍니다. 어떻하겠어요. 몸이 이것들을 원하는데.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도 장바구니에 넣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쇼핑의 대미를 장식한 건 라텍스 베개입니다.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는데요,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로 저희에게 딱 맞는 커플 베개 역시 집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냥 신혼 살림 중 침구류는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서 다 구매하게 되었네요.
 지금 이 제품들을 쓴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정말 편합니다. 저는 옆으로 누워자는 게 습관인데 전에 스프링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어깨와 등쪽 근육이 종종 뭉쳐서 잠을 잘 못자 새벽에 깨곤했는데 올 라텍스 군단으로 바꾸고 나서는 단 한번도 깨지 않고 알람소리를 들으며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요. ㅋㅋ 암튼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장에 방문하셔서 구매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많은 사이트들보다 훨씬 큰 만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개적으로 말은 못하겠지만 가격으로 보나 뭐로 보나 이득이예요. 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방문하셔서 뭐라도 좀 사보세요. 달랑 돈주고 산 물건만 들고 집으로 가지는 않을......암튼 그건 잘 알아서들 하시고요. 그렇다고 거지블로거들처럼 아 누구는 주고 누군는 안줍니까 하고 따지지는 마시고요. 제품이 땅에 물만 준다고 쑥쑥자라는 그런 거는 아니잖아요. 우리는 다 그런 교양과 허리통증 정도는 가지고 사는 현대 문명인 아니겠습니까.

아, 저희는 라텍스 매트리스를 약 10cm정도 높이의 매트리스 받침대 위에 놓고 써요. 판다림 제품은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 널려있는 싸구려 제품인데요. 이유인즉슨 라텍스가 열에 약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원래는 그냥 바닥에 라텍스 매트리스만 놓고 쓰려고 했어요. 애기가 생기면 낙상의 위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높은 침대 사지 말고 라텍스 매트리스로 하자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방바닥 밑에 깔려있는 온돌파이프는 생각도 못한거지요. 겨울에 온돌 이빠이(?)올려놓고 있으면 무진장 뜨겁잖아요. 그래도 비싼 돈주고 산건데 오래 쓰고 싶은 마음 누구나 다 있잖아요. 그래서 사진에서와 같이 작은 받침대 사서 올려놨어요. 원래 생각보다는 높아졌지만 그래도 전에 쓰던 침대보다는 훨씬 낮아서 나름 안전하다고 자위를 해봅니다. 어쩌겠어요. 이미 계좌에서 돈은 다 나갔는데. 자기부정은 할 수 없잖아요. 하핫.
 암튼 한 줄 요약을 하자면, '매장에 방문하셔서 체험해보고 사세요.'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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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rim님의 댓글

pandarim 아이피 (14.♡.140.137) 작성일

안녕하세요~ 일산점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만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제품을 오프쪽으로 판매하는 이유가 막상 매장에서 밀도별로 누워보시면 많은 차이점이 있기에 번거로우셔도 내방을 권해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행이 구매하신 밀도에서  숙면을 취하신다니 정말 기쁘네요~^^
후기 감사드리며 더 노력하는 판다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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