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라텍스 매트리스로 바꿨어요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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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며 장만한 침대 매트리스 아직 스프링도 멀쩡하고 다 좋은데...
아이 둘을 키우고 나니 분명 흰색 매트리스를 샀는데 날이 갈 수록 진해지더니 윗면 거의 전체가 황토색 얼룩 무늬!!! (일명 혐짤이라 올릴 순 없음^^;)
아무리 침구청소기로 돌려도 어느정도 먼지는 뺄 수 있어도 그 누런색은 뺄 수가 없었어요.


거기에 얼마 전 큰 아이 알레르기검사 결과가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
집먼지 진드기 2가지 중 하나(D2.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의 수치가 자그마치 100.
최근 들어 종종 자고 일어나 한번 에취 시작하면 아침내내 끝없이 콧물이 주르륵!!!
그 이유가 바로 수치 100에 달하는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반응이었던거죠.

아무리 청소를 해도 한계가 있으니 엄마가 최대한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청소를 그리 열심히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지만...
이제부터 청소를 좀 더 잘 해야겠다는 다짐과 먼지와 집먼지진드기를 없앨 수 없으니
진드기 녀석들의 집을 없애버리자! 마음 먹고 어쩄든 이때다 싶어 바로 다음날 저녁 폐기물딱지 붙여 스프링매트리스 버리고 라텍스 매트리스로 바꿔버렸어요.
예전부터 매트리스 바꿀때 되면 라텍스로 바꾸자 생각 중이었고
이미 아기때부터 아이용으로 (다른제품) 싱글 라텍스를 사용중이기도 해서 찾아보다가 바로 판다림으로 결정했어요.

다른 제품은 인터넷으로 쉽게 살수 있는 반면 판다림은 인터넷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귀찮긴 했지만 부산점 매장이 가까워서 방문해 7.5-10-15센치/ 밀도80-85-90 다 누워보고 구입했어요

7.5센치 라텍스는 옆으로 누워 있으면 어깨가 약간 눌리는 느낌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10센치나 15센치는 어깨가 닿는 느낌은 없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오래 누워 있으면 10센치와 15센치가 약간은 다른 게 느껴진다고...
물론 그만큼 가격 차이도 나니까 (퀸사이즈 89만원/119만원) 고민을 하지 않을 순 없었죠.
(사실 잠깐동안 누워 있을 때는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10센치로 할 생각이었는데...)
방문한 날이 토요일 오후이고 매장에 15센치 재고가 있어서 그냥 바로 배달완료~^^

확실히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와는 다릅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탱탱하면서 차원이 다르게 부드러워요.
호텔 침구 토퍼에 누웠을때 느낌보다 부드러워요. 푹신한 것과는 다른 부드러움이랄까~
(하지만 100%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아이 둘, 임신 중에 허리통증으로 토퍼를 엄청 고민하고 찾아다녔는데 결국 큰 도움이 못 되었지만...
어쩌면 매트리스를 일찍 바꿨다면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임신 중이신 분들 라텍스 추천합니다! 특히 매트리스 바꿀 때 되신 분들이라 라텍스 매트리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