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정에서 슈퍼싱글 구입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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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입니다.
요에서 이불깔고 지내다가 임대아파트에 새로 이사하게 되어 침대생활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목공 관련 일을 해서 침대는 직접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월넛 같은 좋은 하드우드로 폼 나는 침대를 만들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차라리 매트리스에 투자를 하기로 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z사와 판다림 중에서 선택하기로 하고 판다림은 강남점에 두 번 z사는 강북과 구리 매장을 방문해 직접 누워보고 체험을 했습니다.
사실 별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고,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어서 그냥 판다림으로 했습니다.
침대는 버리기 직전의 spf 구조재와 집성목을 썼고, 헤드와 풋 쪽은 짜임으로 하고 볼트로 방에서 체결했습니다.
매트리스가 배송된 날 조심스럽게 포장을 풀고, 짜 놓은 침대 매립부에 매트리스를 넣으니 잘 들어가네요.
커버와 매트리스의 간격이 별로 없어, 약간 둥글게 휘어서 올라온 부분을 위로 하여 배치했습니다. 커버를 해도 매트리스 원래 크기에서 크게 늘어나진 않아
매립 공간이 약간 여유가 남네요.
밀도는 80, 두께는 7.5인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이 두께는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가 많아 저처럼 침대에 올려놓았을 때 두께가 얇아 바닥이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신 갈비살이 아니라 삼나무 집성판을 크게 두장으로 나눠 쫄대에 올려놓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렸습니다.

등이나 허리 등은 편안하고, 제가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라 어깨 쪽도 살펴봤는데 별다른 불편함은 없습니다.
집들이 온 지인들은 커버(쿨커버)가 더렵혀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또 커버를 씌우라고 한마디씩 하네요.
속커버도 있는데 삼중으로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쿨커버의 장점도 사라질 것 같고...

아뭏든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